배구 꿈나무들에게 특별한 선물 선사한 39명의 올스타 [올스타전]
- 남자프로배구 / 광주/이정원 / 2022-01-22 17:21:23
V-리그 최고의 스타들이 광주 배구 유망주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팬투표 및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발된 남녀부 총 39명(KGC인삼공사 노란, 부상으로 제외)의 선수들은 23일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본 경기 개최 하루 전인 22일에 광주로 왔다.
그 이유는 광주송정초등학교로 가 학생들 몰래 노후된 물품 보관실 페인트칠도 하고, 새로운 락커와 냉장고를 선물했다. 페인트칠은 남자부 선수들이 맡았다. 삼성화재 황승빈과 대한항공 조재영,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정성을 다해 붓질을 했다.
여자부 선수들은 올스타전 초대권과 친필 사인 굿즈 등이 담긴 선물 패키지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미래의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했다. 귀찮을 수 있었지만 선수들은 한 땀 한 땀 최선을 다했다. 미래의 꿈나무들의 표정을 기대했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자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행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선수들로부터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직접 선물을 받게 되어 놀랍다. 배구 선수의 꿈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SBS 스포츠, KBSN스포츠를 비롯해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사진_광주/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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