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함박웃음 "야스민 서브, 기대 이상"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수원/강예진 / 2021-10-17 17:07:17
IBK 서남원 감독 "라셈 공격 성공률 저조했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은 첫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서 감독은 “1세트 점수차를 극복하고 가져와서 페이스가 괜찮은 줄 알았다. 2세트도 초반 점수차를 좁혔지만 상대 야스민 서브일 때 한 자리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거기서 페이스가 무너졌다. 야스민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라며 패인을 되짚었다.
외인 라셈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서 감독은 “공격 성공률이 생각보다 저조했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라셈에게 올라간 이단 볼이 들쑥날쑥했다. 훈련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타점 잡아서 때리면 괜찮다. 그런 공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현대건설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6, 25-17)로 이겼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의 V-리그 데뷔 첫 승이다. 강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라며 운을 뗐다.
아쉬웠던 점은 분명하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셈. 강성형 감독은 “첫 세트부터 여유 있는 점수 차로 가고 있었는데 부담감이 작용한 듯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준비했던 서브와 블로킹이 잘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야스민 점유율이 50%이 근접했다. 홀로 43점을 기록, 나머지 선수들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강 감독은 “점유율을 너무 가져가서 아쉽다. 이기는 경기를 했지만 세터가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야스민의 활약은 생각 이상이다. 강 감독은 “연습경기 때 보다 서브가 잘 들어갔다. 힘이 더 났는지 빗맞아서 들어간 부분도 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세터 김다인은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나연과 수시로 교체됐다. 강 감독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공격적으로 풀어가는 건 좋은데, 야스민과 타이밍이 나연이와 잘맞다. 안정적이다. 36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은 서로 도와가면서 하는 게 좋을 듯하다”라고 답했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은 첫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서 감독은 “1세트 점수차를 극복하고 가져와서 페이스가 괜찮은 줄 알았다. 2세트도 초반 점수차를 좁혔지만 상대 야스민 서브일 때 한 자리에서 많은 점수를 내줬다. 거기서 페이스가 무너졌다. 야스민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라며 패인을 되짚었다.
외인 라셈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서 감독은 “공격 성공률이 생각보다 저조했다. 리시브가 흔들렸고, 라셈에게 올라간 이단 볼이 들쑥날쑥했다. 훈련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타점 잡아서 때리면 괜찮다. 그런 공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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