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MG컵] '천만다행' 흥국생명 이재영, 2일 경기 출전 문제없을 듯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9-01 16:48:18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제천/이정원 기자] 흥국생명 이재영이 큰 부상을 피했다. 천만다행이다. 

이재영은 지난 8월 3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재영은 김연경과 함께 코트 위를 휘저었다. 

하지만 3세트 17-12 팀이 앞서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코트와 강하게 부딪힌 것이다. 이재영은 통증을 호소했고,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을 대신해 이한비를 넣었다. 이재영이 빠지자 흥국생명은 흔들렸다. 3세트 듀스까지 갔다. 다행히 팀은 3-0 승리를 거뒀으나 이재영의 부상은 흥국생명에게 큰 걱정거리였다. 

이재영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전에 MRI를 찍었는데 별 이상이 없었다. 다만 오른쪽 무릎에 멍이 들었다.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내일(2일) B조 3위와 조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 관계자는 "아마 조순위 결정전을 쉬고 준결승, 결승전을 대비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영이 다음 경기에 출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제천/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