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이재영, 25점 올리며 황연주 넘고 역대 최소경기 통산 3,000점 달성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10-24 16:46:50
[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이재영이 대기록과 함께 승리도 거머쥐었다.
흥국생명 이재영은 24일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개인 통산 3,000점을 달성했다. 오늘 경기 전까지 3,000점까지 19점을 남겨둔 이재영은 25점을 올리면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재영은 이날 경기 포함 164경기 만에 3,000점에 도달해 여자부 역대 최소경기 3,000점을 달성했다. 이전까지는 184경기 만에 3,000점을 올린 황연주가 역대 최소경기 기록 달성자로 남아있었다. 남자부로 범위를 넓혀도 최소경기로, 남자부에서는 문성민이 184경기 만에 3,000점을 달성했다.
최소경기 기록 달성이면서 동시에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이재영은 만 24세 1개월로, 이전 최연소 기록 달성자였던 양효진(24세 11개월)을 넘어섰다.
1세트 6점, 2세트 7점을 올리며 좋은 감을 보여준 이재영은 3세트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재영은 흥국생명이 3세트 20-18로 앞선 상황에서 21점째를 만드는 득점을 올려 3,000점째를 올렸다.
이재영은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승리도 이끌었다. 이재영은 팀 내 최다인 25점에 공격 성공률 52.38%로 맹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사진=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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