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8일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총 3명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2-08 1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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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3차 PCR 검사 실시
전원 음성 판정 시 김천으로 이동해 도로공사전 진행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건설의 확진자 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선수단 내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현대건설은 8일 오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선수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6일 선수 1명이 약간의 목 아픔을 호소했다.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검사를 했는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음날 7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때 검사를 받은 선수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한 번의 재검사에서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대건설의 총 확진자 수는 세 명으로 늘어났다.

그 외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당장 내일(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원래는 7일 김천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및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출발이 미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8일 검사 결과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오후에 김천으로 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옴으로써 8일 오후에 선수 전원 3차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9일 오전에 검사 결과 확인 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으면 김천으로 이동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9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V-리그는 각 구단에 출전 가능 선수 12명이 있으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어수선한 상황, 제대로 된 컨디션 관리를 하지 못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여자부 최다 연승 15연승에 도전하지만 기록보다는 선수들의 건강이 우선이다. 암초를 만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리그의 정상적 운영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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