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11일 긴급 회의 가져...여자부 PS 축소 진행 결정
- 여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03-11 16:38:25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가 11일 긴급회의를 통해 여자부 포스트시즌 축소진행을 결정했다.
11일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 기존 1명을 포함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16일이었던 여자부 재개날짜가 20일로 연장됐다.
이에 KOVO는 "이번 중단으로 여자부의 누적 리그 중단기간이 26일이 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미개최 여부를 시행 전 최종적으로 구단과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KOVO는 "현재 여자부 인기상승 유지, 팬서비스 제공, 포스트시즌 진행 시 일정 소요기간 등을 고려하여 매뉴얼 2단계(정규리그 경기수 유지, 포스트시즌 미개최)에 도달하였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의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는 것을 위해 포스트시즌 축소진행을 7개 구단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순연된 여자부 리그 일정은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KOVO는 "남은 기간 동안 남녀부 시즌 완주를 위해 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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