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스타 출전에 거머쥔 서브 퀸, KGC 엘리자벳 “좋은 서브 펼쳐 기뻐요” [올스타전]
- 여자프로배구 / 인천/김하림 기자 / 2023-01-29 16:37:19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스파이크 서브 퀸 타이틀을 따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2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파이크 서브 킹이 가려졌다.
전날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올라갈 3명이 가려졌다. 여자부는 흥국생명 정윤주가 81km,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가 81km, GS칼텍스 강소휘가 80km로 성공하며 본선에 올랐다.
제일 먼저 강소휘가 공을 잡았고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도 모두 83km의 기록을 남기며 성공했다. 다음으론 엘리자벳이 나섰다. 연습에선 88km를 자랑하며 많은 이들을 기대하게 했다. 첫 번째 시도는 아웃되면서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선 89km로 박수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론 정윤주가 공을 잡았다. 1차 시기에는 69km로 예선보다 낮은 기록이 나왔고, 2차는 아웃으로 기록되고 말았다. 스파이크 서브 퀸 타이틀은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차지하게 됐다.
엘리자벳은 “내 서브가 시즌 동안 불안했는데, 여기에서 좋은 서브를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에 나오기 위해 별다른 훈련은 없었다. 엘리자벳은 “전략은 없었다. 평소에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V-리그 2년 차인 엘리자벳은 올스타전 참여는 처음이다. 엘리자벳은 “너무 재밌다. 처음에는 떨렸는데 경기를 치르면서 내 경기력을 찾았고 언니들이랑 상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인터뷰 후엔 홍다이 통역과 함께 준비한 세레머니를 펼치며 경기장을 한층 더 후끈 달궜다.
사진_인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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