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앞둔 김연경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 중…서브, 세터와 호흡에 중점”

국제대회 / 서영욱 / 2021-07-18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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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본인 커리어에서 마지막이 될 올림픽을 앞두고 김연경이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으로 여기고 있다. 그만큼 어느 때보다 메달을 향한 의지도 강하다.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통해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친 김연경과 여자배구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20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오히려 담담하게 마지막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VNL과 귀국 이후 하동에서 진행한 코호트 훈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돌아봤다. “VNL은 대표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VNL을 먼저 언급한 김연경은 “하동군의 많은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코호트 훈련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정말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중점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짚은 건 서브와 공격수-세터 호흡이었다. 김연경은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강하고 정확한 서브와 세터와 호흡, 이 두 가지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일 출국 이후 25일 브라질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8강 진출까지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가운데 김연경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가능성이 큰 도쿄올림픽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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