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대구여고 박사랑, 우선지명 통해 1순위로 AI페퍼行(종합)…취업률 44%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9-07 16:16:42
박사랑이 AI페퍼스로 간다.
대구여고 박사랑은 7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 1순위로 AI페퍼스의 지명을 받았다.
우선지명 5장을 가진 AI페퍼스는 1순위 박사랑을 포함해 2순위 일신여상 박은서, 3순위 대구여고 서채원, 5순위 선명여고 김세인, 6순위 수원시청 문슬기를 뽑았다.
단, 4순위 지명은 도로공사가 행사했다. FA 미계약 선수였던 하혜진을 영입함에 따라 6명의 우선 지명권 중 4순위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넘겨줬다. 도로공사는 4순위로 중앙여고 미들블로커 이예담을 선택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6개 구단이 지명을 행사했다. 두 번째 많은 공을 가지고 있던 KGC인삼공사가 첫 번째로 지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IBK기업은행-GS칼텍스 순이었다. 그 이후부터는 역순으로 진행됐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 7순위로 한봄고 미들블로커 이지수,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로 목포여상 윙스파이커 이현지를 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수원시청 세터 이윤정을 선택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대구여고 윙스파이커 정윤주, IBK기업은행은 선명여고 윙스파이커 양유경, GS칼텍스는 세화여고 듀오 미들블로커 김주희와 윙스파이커 차유정을 뽑았다.
IBK기업은행이 한차례 건너뛰고 3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흥국생명 윙스파이커 박수연을 뽑았다. 이후 일곱 번의 패스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다.
4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이 마이크를 들었다. 심사숙고 끝에 윙스파이커와 리베로를 겸할 수 있는 제천여고 구혜인을 뽑았다. 이어 5라운드에서 현대건설과 AI페퍼스가 각각 한봄고 김가영, 제천여고 박연화를 뽑았다.
수련선수로는 흥국생명이 중앙여고 전현경, AI페퍼스가 광주체고 이은지를 택했다.
지명률은 44%(19/43)로 지난해 33%보다 높았다. 포지션 별로 놓고 보면 세터 2명, 윙스파이커 9명, 미들블로커 5명, 아포짓 스파이커 2명, 리베로 1명이었다.
신인드래프트 지명 결과
AI페퍼스
우선지명 박사랑(대구여고), 박은서(일신여상), 서채원(대구여고), 김세인(선명여고), 문슬기(수원시청) / 5R 박연화(제천여고) / 수련 이은지(광주체고)
KGC인삼공사
1R 이지수(한봄고)
현대건설
2R 이현지(목포여상) / 5R 김가영(한봄고)
한국도로공사
1R 이예담(중앙여고) / 2R 이윤정(수원시청)
흥국생명
2R 정윤주(대구여고) / 3R 박수연(강릉여고) / 수련 전현경(중앙여고)
IBK기업은행
2R 양유경(선명여고) / 4R 구혜인(제천여고)
GS칼텍스
2R 김주희(세화여고), 차유정(세화여고)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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