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구대표팀, 화이자 백신 접종

국제대회 / 이정원 기자 / 2021-04-29 15:58:23
29일, 5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나눠 접종
라바리니 사단도 29일 입국! 올림픽 준비 돌입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도쿄행을 준비 중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9일과 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 접종 처방을 받는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29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도쿄올림픽 준비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9일 오후 4시 30분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접종센터에서 1차 접종을 실시했다. 29일에 맞지 못한 일부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5월 4일에 실시한다"라고 말했다. 5월 4일 접종 장소 역시 국립중앙의료원이다.


접종을 맞은 이들은 통상적인 절차대로 예진을 거쳐 주사를 맞고, 혹시 모를 이상 반응을 대비해 15분~30분 정도 안내 장소에서 대기하고 귀가한다. 대표팀 안준찬 트레이너는 "2차 접종은 약 3주 뒤 이탈리아 출국 직전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을 위해 내달 21일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이탈리아로 출국하는 18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선정한 예비 엔트리에 든 총 60여 명의 선수들도 백신 접종을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질병관리청과 협의 후, 이달 말부터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부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협의해왔다. 선수 및 지도자들은 백신 접종 주기와 대회에서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대한체육회는 정부 기준에 따라 올림픽 선수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30세 미만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자 접종 주기와 경기력 유지 등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을 맞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부는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하거나 해외에서 입국했더라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만 확인되고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음성 결과를 받으면 자가격리 없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1 VNL 출전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소집된 인원은 18명. 이들 가운데 12명이 도쿄행 비행기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수장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마시모 체력 트레이너, 안드레아 전력분석관과 함께 지난 29일 오후 4시에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2주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내달 13일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이 오기 전까지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대표팀 수석코치 자격으로 팀을 이끈다. 

 

격리 기간 동안 라바리니 감독과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여자 대표팀 훈련에 대하여 매일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휘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2021년이 매우 기대된다. 도쿄올림픽에서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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