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우리카드, 추가 확진 없이 전원 음성 판정받아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2-14 15: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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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이다.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우리카드 선수단이 추가 확진자 없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카드 선수 1명은 지난 12일 자가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PCR 검사 결과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우리카드 선수단 전원은 13일 PCR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기존 선수 1명, 스태프 1명을 제외한 전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18일 안산에서 OK금융그룹과 예정대로 경기를 치른다. 

천만다행이다. 14일 대한항공에서 선수 및 코칭스태프 포함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음성 선수 12명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16일, 20일에 예정되어 있던 대한항공 경기가 자동 연기됐다.

만약 우리카드에서도 대규모 확진이 나왔다면 남자부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는 2구단 이상 출전 선수 12명 미만 시 리그 중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다행인 일이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다.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모두가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일단 이번주는 대한항공 두 경기만 연기됐다. 17일(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18일(OK금융그룹 vs 우리카드), 19일(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경기는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KOVO는 "순연된 경기 일정은 재편성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연맹은 추가 확진자 발생 방지를 위해 각 구단에 더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추가 확진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모두가 코로나19 소식이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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