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분위기 반전 필요한 이영택 감독 “리시브 흔들린 이후 대처가 중요”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1-02-06 1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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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리시브 불안 이후 대책에 많은 고민을 한 이영택 감독이다.

KGC인삼공사는 6일 홈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패해 3위 IBK기업은행과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IBK기업은행 31점, KGC인삼공사 25점). 3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IBK기업은행전은 흔들리는 리시브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은지 파트너로 나선 고의정, 이선우, 고민지, 이예솔까지 코트를 밟을 때마다 상대 서브 공략 타깃이 됐고 리시브에서 버티지 못했다. 불안한 리시브로 하효림 연결도 흔들렸고 주포 디우프 공격 성공률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3일 IBK기업은행전 공격 성공률 24.29%).

경기 전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윙스파이커들이 리시브를 가장 힘들어하고 부담을 느낀다. 리시브는 계속 훈련 중이다. 흔들릴 때 어떻게 효과적으로 연결해 빨리 사이드아웃을 돌릴지를 세터와 이야기했다”라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는 1세트부터 하효림 분배나 경기 운영에서 미스가 조금 있었다”라고 3일 경기를 돌아보며 “같이 비디오를 보면서 그 부분을 이야기했다. 결국 세트 초반을 잘 풀어야 하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해낼지를 조언했다. 미들블로커 활용 등도 포메이션에 따라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월부터 팀에서 다시 합류해 재활 중인 정호영은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에 뛸 순 없지만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한다. 이 감독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건 맞다. 재활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오늘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함께 왔다. 본인도 많이 아쉽겠지만 지금은 아쉬움을 응원으로 달래길 바란다. 계속 열심히 재활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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