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분석한 이영택 감독 “실바? 점유율 큰 차이 없다, 공격 성공률 10% 늘었다”[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보미 / 2025-01-19 15:42:13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나선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아포짓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있다.
GS칼텍스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치른다.
후반기 들어 GS칼텍스는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1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정관장, 한국도로공사에 내리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풀세트 혈투를 펼친 GS칼텍스다.
이 가운데 실바는 3경기에서 각각 51점, 49점, 51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도 각각 57.14%, 58.09%, 52.12%였다.
이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본인이 힘들다는 얘기는 거의 안 한다. 실바가 전반기에 부상도 있었지만 본인의 목표가 득점 1위다. 득점을 많이 하는 것을 원한다. 세터들한테도 기회되면 많이 올려달라고 하면서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기록 분석도 했다. 그는 “전반기에 와일러가 빠진 다음 공이 많이 몰릴 수 밖에 없었다. 전반기 와일러가 빠진 이후 점유율, 후반기 3경기 점유율 차이는 크게 없었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10% 더 올라갔다. 또 매경기 5세트를 하다보니 득점이 많아졌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실바가 그 정도 득점력에 크게 부담을 느끼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나면서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성공률도 올라갔다. 팀 상황상 그렇게 해줄 수밖에 없다. 계속 소통하면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직 정규리그 15경기가 남아있다. 실바를 도울 지원 사격이 필요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 권민지 등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 감독은 “민지는 중간에 부상이 있어서 한 달 정도 빠졌다가 들어왔다. 지금 큰 문제 없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와일러가 빠진 상황에서 상대 아포짓 선수와 전위에서 매치업이 되면서 높은 블로킹을 상대하다보니 힘든 부분도 있다”면서 “계속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공격 득점을 올릴 수 있게 공격 패턴 등을 훈련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GS칼텍스가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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