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연승 도전' IBK 김우재 감독 "훈련한 대로만 하면 좋은 경기력 나온다"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11-07 15:33:44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게 잘 나올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 삼각편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우재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선수 구성을 포함해 모든 면에서 강한 건 맞다. 가지고 있는 걸 경기에서 다 보여준다면 쉽지 않다”라면서 “하지만 우리도 대비를 잘하고 나왔다. 훈련한 대로만 한다면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다”라며 운을 뗐다.
김우재 감독은 ‘공격 성공률 높이기’에 초점을 맞췄다. 김 감독은 “이단 연결이 중요하지만 사실은 화력싸움에서 승패가 갈린다. 상대 못지않게 우리도 공격력은 갖추고 있다.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하라고 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보다 출발이 좋다. 김우재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아포짓스파이커로 보강했다. 세터 리베로도 새롭게 데려왔고, 국내 선수들도 잘 받쳐 주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년차 육서영이 매 경기 성장하고 있다. 김우재 감독은 지난 경기가 끝난 후 “정신력이 강하다. 믿고 기다렸는데 잘해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늘도 스타팅으로 나선다. 김우재 감독은 “어린 선수지만 배구 외적인 부분에서 잘 견뎌주고 있다. 김주향도 대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희진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100%는 아니지만 많이 올라왔다. 70-80% 정도라고 보면 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우재 감독은 “어느 팀을 만나던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어렵다. 한 경기 경기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게 잘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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