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오랜만에 관중과 호흡하는 박미희 감독 "선수들 집중력 높아질 것"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10-31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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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선수들의 집중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중들과 경기하는 부분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김연경-이재영-루시아 삼각편대가 골고루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다. 이상적인 공격 분포다. 이번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블로킹을 잘 해야 한다. 연속 실점과 자체 범실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오랜만에 관중들이 경기장에 오는 날이다. 지난 2월 말 이후 처음이다. 박미희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중들과 경기하는 부분에 대해 기대감이 높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미희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상황에 따라 이주아와 김채연을 돌아가며 기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이주아가 먼저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김채연도 출격을 준비한다.

박 감독은 "상대 팀에 따라 꼭 필요한 선수를 기용하려고 한다. 김채연이 많이 좋아졌다. 연차가 쌓이다 보니 볼 보는 눈이 조금 더 빨라졌다. 볼 다루는 것도 여유가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켈시는 높이가 좋은 선수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박미희 감독은 "연속 실점 원인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줄여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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