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돌아온 OK 송명근, 곧바로 선발 출전 [현장톡톡]
- 남자프로배구 / 안산/박혜성 / 2023-01-08 15:29:39
송명근이 안산으로 돌아왔다.
OK금융그룹은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10승 9패, 승점 30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OK금융그룹은 4위 우리카드(승점 29)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기고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과 승점 좁히기에 도전한다.
승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에 구세주가 나타났다. 군에서 전역한 송명근이 돌아온 것. 송명근은 2014-2015시즌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당시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았으며 다음 시즌에는 BEST7을 수상한 검증된 선수다.
하지만 2020-2021시즌 도중 학교 폭력 논란이 생기며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송명근은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 사과를 전하며 용서받았다.
이후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한 송명근은 지난 5일 전역 후 곧바로 선발로 나선다. 석진욱 감독은 “송명근이 차지환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선발로 들어간다. 연습 경기와 훈련 때 보여준 컨디션은 괜찮았다. 하지만 실전 감각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과연 돌아온 송명근이 팀에게 승리를 선물해줄지 지켜보자.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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