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덮친 코로나...흥국생명도 전원 PCR 검사 완료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2-02-09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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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도 코로나19 비상령이 떨어졌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선수단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당초 9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도로공사-현대건설전은 순연 결정이 됐다. 현재 현대건설 선수단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코로나19 매뉴얼상 12명 이상 선수 구성이 가능할 경우 경기 진행이 원칙이기에 9일 오전만해도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현대건설도 “V-리그 전체로 피해가 확산됨을 우려해 연맹에 경기일정 조정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면서도 “9일 3차 PCR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목아픔, 기침 등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들도 있다. 오후 2시 김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KOVO는 9일 오후 2시55분 긴급 공지를 했다. 도로공사-현대건설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날 KGC인삼공사에서도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구단 내 숙소에서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전날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 원정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해당 선수는 구단 버스가 아닌 별도의 차량으로 이동했다. KGC인삼공사 선수단 전원은 9일 오후 PCR 검사를 받았다.

흥국생명 선수단 전원도 예방 차원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흥국생명은 당장 오는 11일 페퍼저축은행전도 예정돼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병원 가서 PCR 검사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 모두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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