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위 확정 짓고 싶다" 강성형 감독의 의지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수원/이정원 / 2022-03-01 15: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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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상대 축포 쏘는 거 못 본다"

 

"되도록이면 오늘 1위 확정 지어야죠."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세 경기라는 강행군을 치른 후 달콤한 3일의 휴식을 가진 현대건설.

이날 3-1 이상 승리를 거둘 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지만 악재가 있다. 선수단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현대건설이 위기를 이겨내고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도로공사는 4연승 중이다. 리그 재개 후에는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경기 후 단 하루 쉬고 이날 경기를 임한다. 체력적인 부침을 이겨내고 5라운드에 이어 또 한 번 현대건설의 앞길을 막아설 수 있을까.

HOME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3일 동안 휴식은 잘 취했는지.
경기를 해야 되니 휴일은 한정되어 있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훈련했다.

Q. 추가 확진자가 나왔기에, 추가 감염 위험이 있을 것 같은데.
여러 변수가 생겼다. 분위기도 떨어진 게 사실이다. 조심 안 하는 게 아닌데,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Q. 선수들에게 주문한 내용은.
직전 경기에서는 우리 경기력이 안 나왔다. 우리 경기력, 컨디션이 나올 수 있게 자신감을 줬다. 우리가 원하는 작전이나 이런 걸 하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Q. 경기력보다는 멘탈이 중요할 것 같은데.
어제(2월 28일)까지는 훈련 과정에서 컨디션 조절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 보면서 선수들 몸이 괜찮다는 걸 느꼈다.

Q. 결장자 3명이 있는데.
교체가 한정되어 있다. 상황이 염려스럽지만 스타팅 멤버는 똑같다.

Q. 선수들도 1위 욕심이 있을 것 같은데.
물론 빨리 1위 확정을 짓고 싶다. 더 길게 가면 변수가 많이 나올 거라 본다. 지난주에는 코로나19라는 변수 때문에 욕심 아닌 욕심을 냈다. 할 수 있다면 이날 1위 확정을 짓고 싶다.  

 


AWAY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부담은 없는지.
부담은 없다. 끝까지 현대건설을 괴롭혀야 한다.

Q.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겼다. 자신감이 있을 것 같은데.
시즌 초반에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자신감을 챙겼다.

Q. 선수들이 힘들어하지 않는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건 같지 않다. 다만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베테랑 선수들이 많지 않나.

Q. 9일 동안 네 경기하는데.
훈련 내용이나 시간에 변화를 줬다. 휴식 시간이 있을 때마다 휴식을 주려고 한다.

Q. 상대가 축포 쏘는 건 보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
어느 감독이건 다 똑같을 것이다. 최대한 막아보도록 하겠다.

Q. 오늘 이기면 상대 전적 동률인데.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상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야 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본다.

Q. 이윤정 컨디션은 어떤지.
볼 스피드가 많이 떨어졌다. 그 부분만 올라오면 다음 경기나 그다음 GS칼텍스전에서는 윤정이 기용 폭이 늘어날 것이다. GS칼텍스랑 할 때는 윤정이가 좋았다.

Q. 지난 맞대결에서 켈시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세터하고 공격수의 호흡이 가장 첫 번째다. 고은이 패스가 스피드하고 빨랐다. 좋은 타점에서 파워 있게 때렸다. 세트 플레이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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