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KGC 이영택 감독 “위기다”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2-01-16 15:23:46
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 더 이상 승점이 벌어지면 봄 배구와도 멀어질 위기에 처했다.
KGC인삼공사는 16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도로공사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12승 10패(승점 37)로 4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3연패에 빠져있다.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안에 있어야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현재 3위 GS칼텍스(승점 46)과 6점 간격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더 벌어지게 된다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가능성도 희박해질 수 있다.
반면 도로공사는 17승 5패(승점 48)로 2위에 머물고 있다. 9박 10일간의 길었던 원정 경기를 마무리하고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AWAY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Q. 노란 상태는 어떤지.
지금 계속 통증 관리하고 있다. 재활하면서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장은 왔지만 엔트리에는 없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5라운드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복귀 시점이 빠르면 빠르지 늦어지진 않을 것이다.
Q. 옐레나의 기복은 체력 문제인지.
컨디션에도 기복이 있다. 나한 선수가 되면 한 선수가 안되면서 엇박자가 났다. 어제 훈련에서 괜찮았기에 기대해 보겠다.
Q. 오늘 경기 윙스파이커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박혜민이 먼저 들어간다. 이선우를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했지만 공격을 해보지도 못하고 리시브에서 부담을 많이 느꼈다.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박혜민을 먼저 들어가고 공격이 필요하다면 이선우와 고의정을 투입하겠다.
Q. 3연패다. 상위권과 더 이상 벌어지면 위험한데.
위기다.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위기라는 걸 인식하고 있기에 오늘 경기에서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켈시와 박정아를 막는 데 중점을 둬서 준비했다
HOME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정말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9박 10일 동안 아주 힘들었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켈시가 장염이 걸리면서 힘들었다.
Q. 켈시 몸 상태는 괜찮은지.
다 나았고 컨디션도 좋다.
Q. 오늘 선수 기용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선발에 이고은과 전새얀이 들어간다.
Q. 오랜만에 주전으로 나서는 이고은에게 특별히 이야기 해 준 게 있다면.
최근에 백업으로 들어갔는데 분명히 본인도 느낀 게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중앙 활용에 있어서 약하지만 날개 공격수에게 주는 토스는 낮고 빨라졌다. 고은이가 들어가면 블로킹과 수비에서 많은 힘이 된다.
Q. 전새얀은 중요한 순간마다 들어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데.
지금 충분히 자기 역할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전새얀이 경험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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