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예고’ 김종민 감독 “이기는 의욕 보여줬으면”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3-01-24 15: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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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전으로 나섭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2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홈 팀 도로공사는 11승 11패(승점 32)로 4위, 원정 팀 현대건설은 20승 3패(승점 57)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흥국생명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패했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21점, 박정아가 13점을 올렸지만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서 득점이 아쉬웠다. 더불어 세터와 공격수 간 호흡을 여전히 아쉬움으로 드러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2점 이상을 따내면 다시 3위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이 부재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이번 시즌 여자부 처음으로 승점 60점 고지에 올라간다.
하지만 여전히 위기는 많다. 체력적 부침이 보이고 있다. 지난 GS칼텍스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3패를 떠안았다.

한 팀은 연패에 빠진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될까.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세터와 공격수 호흡 불안을 계속 언급하고 있는데.
항상 기복은 보이지만 조금씩 국내 선수들과 맞아가고 있다. 외인이 바뀌면서 아직 필요하다. 호흡을 떠나서 선수들이 코트에서 이기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Q. 두 경기 연속 셧아웃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 경기에선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흥국생명 경기에선 이길 수 있는 흐름이 있었는데 범실이 나왔다. 그래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꺾였다.

Q. 체력은 괜찮다고 보는지.
스케줄이 이틀 쉬고 경기를 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이 괜찮다고 볼 수 없다. 분명히 선수들도 힘들고 경기를 이긴다면 분위기도 올라갈 수 있을 거다. 이기는 경기를 못했기에 아직 처지는 것 같다

Q. 일정도 어렵다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단, 총력전으로 나서야 한다. 끝날때까지 해야 한다. 컨디션 조절을 할 틈이 없다. 경기할 때 총력전으로 나서고 훈련할 때 조절을 해야 하겠다. 선수들도 경험이 있기에 본인 관리도 잘하고 있다.

Q. 배유나 쪽에서 득점이 떨어지고 있는데.
상대가 배유나를 집중 견제하고 있다. 지난 경기보다 배유나가 득점을 올리기 버겁다. 반대쪽에서 뚫어줘야 하는데 몰림 현상이 심하다. 경기 운영이 미숙한 건 있다.

Q. 캣벨 합류 후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많이 쓰라고 주문했는데, 이윤정도 많이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켜봐야 한다. 외국인 선수이기에 비중 높게 써야 한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캣벨과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캣벨 합류하고 첫 경기다. 다른 양상이 만들어질 수 있기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Q. 야스민은 올스타 경기 끝나고 합류할 수 있는지.
준비하고 있는데 순조롭게 합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 공은 때리지 못하고 있다. 때렸으면 데리고 오려고 했지만 아직이다.

Q. 전체적으로 체력적 부침을 겪고 있는데.
체력이라는 게 쉰다고 다 회복되는 게 아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이겨내려고 할 때 더 안된다. 그래도 3~4일 동안 쉬면서 지난 경기보단 괜찮아졌다. 경기력이 잘 나와야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다.

Q. 황민경 효과는.
뒤에서 리시브를 완벽하게 하는 건 떨어질 수 있지만 수비에서 김연견과 자리를 잘 잡아주고 있다. 공격 득점도 잘 나오고 있다. 몸은 확실히 올라오고 있다. 제일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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