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누리배] ‘높이의 승리’ 경북사대부고 이우진 “허수봉 선배처럼 되고파”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06-21 14:31:56


[더스파이크=정읍/김하림 기자] 강점인 높이를 앞세운 경북사대부고가 4강 티켓을 쟁취했다.

 

경북사대부고는 21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정향누리배) 남고부 8강 송산고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7-29, 25-19, 25-16)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경북사대부고는 강점인 높이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갔다. 공격수들의 높은 타점과 블로킹으로 상대를 괴롭혔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 가운데 1학년 이우진(196cm, WS)의 활약이 있었다.

 

이우진은 준수한 신장을 갖추고 있다. 키를 활용해 높은 타점에서 힘 있는 공격을 구사한다. 또 리시브도 준수하게 받아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만난 그는 “오늘 (김)준호 형의 서브가 잘 들어갔다. 그 덕에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내일도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우진은 경기 내내 페인트 공격도 함께 활용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세터랑 합이 안 맞았을 때 가운데로 짧게 혹은 오른쪽으로 길게 넣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들어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블로킹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상대 공격을 여러 번 차단했다. 이우진은 “감독님께서 상대 코스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주셨다. 말씀해 주신 자리를 지키면서 뜨니까 막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1학년임에도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1학년인 만큼 파이팅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히며 “믿고 기용해 주시는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범실 이후 급격히 흔들릴 때도 있다. 그는 “타임아웃 때 형들이 범실 해도 괜찮으니까 자신 있게 해보라고 말해줬다. 코트 안에서 있는 힘 다 쓰라고 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닮고 싶은 선수론 경북사대부고 출신 선배인 현대캐피탈 허수봉을 언급하며 “장신 윙스파이커로 배구를 잘하시는 것 같아 닮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형들과 함께 파이팅 하면서 좋은 성적 거두고 싶다”라고 이번 대회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정읍/김하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