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2명 추가 확진, 포스트시즌 열리지 않는다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3-11 14:15:25
페페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여자부 중단 기간은 22일에서 4일 늘어난 26일이 됐고, 한국배구연맹(KOVO)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11일 <더스파이크>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됐다. 현재 총 엔트리 10명으로 인해 경기 진행이 어렵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8일 선수 1명이 PCR 검사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술(3명) 및 확진자(3명)를 제외하면 엔트리 12명을 꾸리지 못하기에 위태로웠다.
여자부는 19일까지 브레이크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1차 브레이크를 가진 바 있다. 21일 다시 리그가 열렸지만 현대건설,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며 2차 브레이크를 가졌다.
16일부터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페퍼저축은행 내 확진으로 브레이크 기간이 늘어났다.
KOVO는 리그 중단 시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놨다. 리그 규정을 세분화해 누적 리그 중단 기간이 24일에서 28일일 경우 포스트시즌은 열지 않기로 했다. 정규리그만 정상 소화한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 외 다른 팀에서 또 확진이 나와 엔트리 구성이 어려울 경우 리그가 아예 중단될 수도 있는 위기가 왔다.
만약 중단 기간이 28일을 넘어가면 이번 시즌은 그대로 종료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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