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영·박지훈, 올 시즌 많이 성장했다" 사령탑의 미소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수원/이정원 / 2022-03-19 13: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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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철 감독 "오늘도 김동영 서브, 기대된다"


"임재영과 박지훈,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크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2위 KB손해보험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1위 대한항공은 시즌 첫 7연승에 도전한다.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허리 통증과 코로나 이슈로 최근 경기를 뛰지 못했던 정성민도 경기 출전 준비를 마쳤다.

한국전력은 지난 OK금융그룹전에서 매 세트 초반 밀리다가도 선수들의 끈질긴 집중력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3위 우리카드(승점 51점)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다. 3연승에 도전한다.

1, 2라운드는 한국전력이 승을 챙겼으나 이후 라운드에서는 대한항공이 승리를 챙겼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상대 전적 동률을 맞출 수 있을까.

AWAY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연승을 달리고 있으니 팀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경기 승리하고 웃으니 좋다. 가장 중요한 건 퀄리티다. 아직 우리의 베스트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배구를 어떻게 즐기면서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Q. 2위 KB손해보험의 추격이 거세다.
사실 상대팀의 결과는 나의 컨트롤 밖이다. 모든 팀들이 플레이를 잘 하고 있지만 언제나 우리의 것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항상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임한다.

Q. 정지석 선수가 지난 경기 부진했다. 정지석 선수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다면.
정지석 선수는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좋은 선수다. 모든 선수가 매일 완벽할 수 없다.

Q. 뒤에서 준비한 임재영, 박지훈 선수가 빛을 보고 있다.
임재영의 활약은 운이 아니다. 노력이다. 임재영, 박지훈 모두 올 한 해 변화하고 진화했다.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할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배구를 해야 할지 알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크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코칭스태프가 많은 아이디어를 주지만 결국은 선수들이 해야 한다. 임재영, 박지훈이 준비를 많이 했다.

Q. 지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 범실이 47개 나왔다.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는지.
중요한 게 있다. 늘 우리가 준비한 것을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우리 선수들은 내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Q. 못 나오는 선수가 있는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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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동영 선수의 날카로운 서브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날은 정말 잘 했다. 오늘도 기대를 해본다.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하며 회복 시간이 필요했다. 원포인트 서버로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팀이 필요한 시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듬을 찾았다.

Q. 서재덕은 선발 출전이 가능한지.
선발은 아니다. 교체로 준비를 하고 있다. 컨디션은 한 70% 정도 된다. 발목에 통증이 남아 있다. 통증을 조절하며 상태를 봐야 한다.

Q. 팀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
서재덕이 리그 재개 직전 부상을 당했고, 선수들의 회복하는 시간도 짧아 걱정이 컸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

Q. 지난 맞대결에서 상대가 범실을 47개 범했는데도, 패했다.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다면.
선수 개인이 하나씩만 해준다면 된다. 범실 하나 줄이고, 포인트 하나 더 내면 이길 수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 윙스파이커 쪽 공격 성공률이 안 나왔다. 패해 아깝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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