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현대캐피탈 감독 "경기 종료 휘슬 불릴 때까지 집중해야"

남자프로배구 / 수원/류한준 기자 / 2025-12-27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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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추격 기회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대캐피탈에겐 해당 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 25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지는 바람에 승점 추가를 하지 못해서다. 필립 블랑(프랑스) 현대캐피탈 감독은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기 뿐 아니라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웃었다.

블랑 감독은 "지난 2라운드 한국전력전처럼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안된다. 그리고 앞선 경기였던 우리카드전 3, 4세트에서 정말 좋지 않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 건 아니지만 '이런 경기력은 다시 나오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캐피탈은 11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한국전력은 0-3으로 한국전력에 패했다. 블랑 감독이 언급한 우리카드와 경기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졌는데 현대캐피탈은 3-1로 이겼다.

그러나 블랑 감독은 결과를 떠나 과정을 중요하게 봤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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