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후인정 감독이 상비군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는? [현장톡톡]

남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2-02-12 1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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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인정 감독이 상비군에서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상비군’이라는 이름으로 2군을 실시하고 있다. 백업 선수들이 경기 때 동행하지 않고 체육관에 남아 따로 훈련을 진행한다.

상비군에서 훈련을 받다가 주전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있다. 바로 이번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한 양희준이다.

양희준은 우리카드와 4라운드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전으로 코트를 밟은 이후 계속 코트에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5라운드 경기에선 서브 1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은 무려 100%였다.
 

새로운 주전 미들블로커를 육성한 상비군에서 후인정 감독이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가 있을까. 후 감독은 양준식을 꼽았다. 

 

양준식은 2012-2013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 전신인 KEPCO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2014-2015 시즌에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IG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양준식은 117경기, 450세트에 출전해 세트 당 6.673개의 세트를 성공시켰다. 2019-2020 시즌을 끝내고 군 복무를 치르다 올 시즌 전역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아직까지 상비군에 머물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인정 감독은 “양준식은 지금 제대 이후 상비군에서 훈련하고 있다.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은 힘들지만, 다음 시즌에는 코트에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상비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양준식. 후인정 감독의 기대에 걸맞게 다음 시즌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한편 KB손해보험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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