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제이슨의 자신감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대전/이정원 / 2022-03-05 13:16:14
  • 카카오톡 보내기


"예전과 달라졌다." 대한항공을 만나는 '제이슨' 고희진 감독이 자신감을 보였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른다. 무려 20일 만에 열리는 남자부 경기다. 다시 힘차게 달린다.

삼성화재(승점 39점 13승 15패)는 지난달 11일 우리카드전 이후 22일 만에 경기를 가진다. 당시 우리카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4위 OK금융그룹(승점 39점 15승 14패)을 제치는 것은 물론이고 3위 우리카드(승점 45점 13승 16패)와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세터 노재욱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1위 대한항공(승점 53점 17승 11패)은 2월 10일 이후 23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 7개 구단 중에 가장 긴 공백기를 가졌다. 긍정적인 부분은 선수들의 격리 해제일이 빨라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3연승과 함께 2위 KB손해보험(승점 50점 15승 14패)과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다.

HOME 삼성화재 고희진 감독
Q. 어떻게 준비했는지.
코로나 때문에 전원 훈련한지 3일 정도 됐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 들어가서 초반 리듬을 잡는 게 포인트다.

Q. 못 나오는 선수가 있는지.
한 명 있다.

Q. 노재욱 선수는 어떤지.
컨디션이 좋다. 다만 황승빈 선수가 팀을 잘 이끌어가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는 황승빈이 한다. 황승빈이 잘 해줄 거라 본다. 리듬이 완전히 흔들리거나 돌발 상황이 오지 않는 한 끝까지 황승빈이 하는 게 맞다.

Q.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대한항공과 대등하게 싸웠다.
대한항공에서 넘어온 한상길, 백광현, 황승빈이 잘 해주고 있다. 2, 3, 4라운드 모두 5세트를 갔다. 오늘은 안 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예전과는 달라졌다. 그때 그 모습이 나온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본다.

 


AWAY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거의 한 달 만에 리그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시즌 막바지에 와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느낌이다. 문제가 없었는데 막바지에 중단이 되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멈췄던 부분에서 다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고, 경기 준비할 시간도 있었다.

Q. 포스트시즌이 축소됐다.
스케줄은 다 똑같다. 우리 팀에는 잘 하는 선수들이 많다. 문제 될 건 없다. 유럽에 있는 리그를 보면 여러 대회를 거쳐서 한다. 타이트한 스케줄이 아니다. 한국 리그의 좋은 점은 이동 시간이 짧다는 점이다. 이동 거리에서 오는 피로가 적다.

Q. 못 뛰는 선수가 있는지.
정성민 선수다. 집에서 쉬고 있다.

Q. 삼성화재와 2승 2패다. 이날 경기 키포인트가 있다면.
보통 홈 팀들이 서브를 잘 한다. 삼성화재도 서브를 잘 하는 팀이다. 우리가 잘 컨트롤해야 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보여주고, 잘 이끌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