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누리배] 천안고 에이스 윤준호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어요”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1-06-21 12:16:41

 

[더스파이크=정읍/김하림 기자] 천안고가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천안고는 21일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정향누리배) 남고부 8강 문일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천안고는 1세트 상대에게 큰 점수 차로 패하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에이스 윤준호(2학년, 187cm, WS)가 2세트부터 살아났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 직후 만난 윤준호는 “4강까지 갈 줄 몰랐다. 팀원들끼리 대회 전에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까 봐 걱정했다. 그래도 다행히 첫 경기부터 잘 풀려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오늘 경기 감각을 평가했다. 또 “1세트 많이 흔들려서 좀 많이 미안했다. 세트 끝나고 형들이 아직 경기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해줬는데, 그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내내 높은 점프력과 좋은 탄력을 활용하며 공격 득점을 뽑아냈다. 또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이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다 보니 상대의 견제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를 향한 목적타 서브는 경기 내내 계속됐고 블로킹 견제도 가장 심했다. 하지만 윤준호는 “연습 때부터 감독, 코치님이 많은 견제가 올 것이지만 뚫어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또 팀원들이 주위에서 도와줘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롤모델로는 대한항공 정지석을 꼽았다. “리시브 뿐만 아니라 공격도 잘한다. 모든 부분에서 닮고 싶은 선수다”라고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수비 시에 반응이 느리다. 연습을 통해 더 빨라지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완할 부분을 설명하면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본인의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한 만큼 내일 경기도 팀원들과 재밌는 경기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정읍/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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