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GO 흥국생명 레베카 "5~6라운드 최대한 많이 이겨야죠"

여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6-01-29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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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를 기분좋게 맞이했다. 5연승으로 내달렸고 14승 10패 승점44로 2위로 올라서며 4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연경이 코트를 떠나면서 흥국생명은 '리빌딩' 팀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개막 후 이제는 봄배구 진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는 팀이 됐다.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감독의 경기 운영과 선수 기용 등이 좋은 성적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여기에 한 가지가 더있다. 바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레베카(미국)다.

레베카는 1~4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24경기(95세트)에 나오며 548점 공격종합성공률 42.89%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5위, 공격 4위, 오픈공격 1위, 후위공격 6위, 퀵오픈 3위 등 공격지표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는 V-리그 유경험자다.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는데 당시에는 기량 미달로 인해 해당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을 떠났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4년 만에 돌아온 V-리그에서 반전 주인공이 됐고 지난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선발됐다. 소속팀 뿐 아니라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도 인정받은 셈.

 

 


레베카는 "올스타에 선발돼 너무 기쁘다.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 앞에서 춤을 추거나 퍼포먼스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한편으로는 긴장 되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스타전을 마친 뒤 레베카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다시 5, 6라운드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1~4라운드를 되돌아보면 내겐 도전적이지만 재미가 있었다"며 "경쟁하는 것을 즐겼다.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경기를 플레이하면서도 정말 경쟁심이 강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니도 그렇지만 우리팀이 자랑스럽다"며 "팬들이 응원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29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원정 경기로 5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6연승과 함께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격차를 또 좁힐 수 있다.

레베카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GS칼텍스전에서 26점을 올렸고 후위 공격으로 7점을 냈다. 상대 공격을 두차례 가로막았고 범실은 4개로 적었다. 또한 공격종합성공률 48% 공격점유율 34%를 나타냈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32-30 25-22 25-21)으로 이겼다.

레베카는 남은 5~6라운드 각오도 밝혔다. 그는 "후회 없이 최대한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팀으로서 점점 더 나아갈 거라고 본다. 경기 중 내 자신과도 더 많은 도전을 하고 장애물을 빨리 극복해 팀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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