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13' 풀세트 승부 최다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가 열쇠
-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6-01-23 10:52:21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는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23일 열리는 현대캐피탈-한국전력(남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여자부) 경기로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올스타전을 전후로 남녀부 14개팀은 전력을 점검하고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29일부터 정규리그는 재개된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는 5라운드 일정에 들어간다.
그런데 지난 1~4라운드 결과를 되돌아보면 유독 풀세트 승부를 많이 치른 팀이 있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이 그렇다.
OK저축은행은 1라운드 팀의 첫 경기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모두 5세트까지 갔다. 지난 10월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전, 지난 21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전을 장기전으로 치렀다.


해당 두 경기를 포함해 1~4라운드에서 치른 24경기 중 13차례나 풀세트 승부가 나왔다. 특히 우리카드와 1~4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5세트 경기였다. 또한 여자부 플세트 최다 경기 팀인 한국도로공사(9회)를 가뿐히 넘어섰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22일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에이스 역할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며 "분석을 해보면 삼성화재전이 유독 아쉬웠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1~4라운드 삼성화재와도 3차례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신 감독은 "삼성화재가 레프트쪽(아웃사이드 히터) 높이가 낮은 편인데 이 자리에서 점수가 잘 안나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결정이 잘 안됐다는 게 문제"라면서 "한국전력과도 비슷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의 높이가 낮은데 세터 이민규와 디미트로프가 잘 풀어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과도 1~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풀세트 승부를 3회 있었다. 신 감독은 "2-3점이 아쉬웠다. 기회가 왔을때 해결이 안된 것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한편 OK저축은행과 KB국민은행전 5세트 22-22 상황에서 두 번 더 듀스 상황이 나왔다면 V-리그 역대 남녀부 통틀어 5세트 최다 듀스 기록이 나올 수 도 있었다.
남녀부를 합쳐 역대 5세트 최다 듀스 경기는 2019-20시즌 여자부로 2020년 1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전이다.
현대건설이 3-2로 이겼는데 5세트를 25-23를 가져오며 경기를 마쳤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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