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앞둔 대학배구 U-리그, 중부대와 인하대 중 유종의 미 거둘 한 팀은

아마배구 / 김예진 기자 / 2025-09-30 11: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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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일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의 최강자가 가려진다.


중부대와 인하대는 오는 10월 1일 중부대학교 체육관에서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9일 치러진 4강전에서 각각 성균관대와 한양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부대는 지난 29일 중부대 체육관에서 성균관대와의 준결승전을 치르고 세트스코어 3-0(25-18, 27-25, 25-10) 승리를 거뒀다. 김민철이 1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블로킹 5득점의 전유성을 앞세워 1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상대 추격을 막았다.

성균관대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신명호와 임정식이 각각 7득점을 올린 것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팀 공격 성공률 역시 중부대보다 14%p 낮은 36%에 그쳤다.

같은 날 인하대는 인하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한양대와의 준결승전을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22, 29-27)로 끝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윤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9득점에 공격 성공률 76%를 기록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범실은 상대보다 9개 적은 22개였다.

한양대에선 박우영이 팀 내 최다인 2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윤경을 앞세운 인하대의 기세를 쉽게 막지 못했다. 리시브 성공률은 인하대보다 11%p 높은 62%였지만 공격 성공률인 인하대보다 4%p 낮은 51%를 기록했다.

이제 중부대와 인하대는 지난 19일 치른 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또 한 번 중부대 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당시 경기에서는 중부대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의 최진우와 21득점으로 그 뒤를 이은 김민철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22, 25-22, 28-26, 30-28, 15-11)로 풀세트 접전 끝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인하대에서는 윤경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득점을 올렸지만 수비와 범실 관리에서 중부대에 밀렸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돌아온 중부대와 인하대의 맞대결이다. 과연 이번 맞대결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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