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사건’ 시몬의 승리로 종료 임박
- 국제대회 / 안도연 / 2023-01-25 11:13:50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가 계약 분쟁에 휘말렸던 시몬의 손을 들어줬다.
2014-2015~2015-2016시즌 V-리그에서 활약했던 쿠바 출신의 로버트 랜디 시몬은 2018년 브라질 리그 사다 쿠르제이로에서 이탈리아의 쿠네치 루베 치비타노바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과정에서 쿠르제이로는 시몬이 부당한 계약 해지를 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었다.
브라질과 이탈리아의 클럽과 선수가 사이에 낀 계약 분쟁은 국제 배구계에서 '시몬 사건'으로 불리며 어떤 결말이 내려질지 모두가 궁금해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의 조항에 따라 사다 쿠르제이로의 항소를 기각했다. 결국 시몬의 이적이 정당했다고 손을 들어준 것이다.
CAS는 크루제이로에게 계약 위반을 인정하고, 계약 잔금과 소송 비용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시몬은 현재 이탈리아 가스 세일즈 블루에너지 피아첸차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_playoff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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