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이 시급한’ KB손해보험 vs ‘쾌조의 3연승’ 삼성화재[스파이크PICK]

남자프로배구 / 스파이크 기자 / 2023-10-31 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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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수) 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3연패 탈출이 시급한 KB손해보험과 쾌조의 3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뒤 우리카드(0-3), OK금융그룹(2-3), 대한항공(2-3)에 패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4경기 중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경기력이 나쁘지도 않다. 한국민을 미들블로커로 기용하며 확실한 공격 루트가 하나 더 늘었다. 세터 황승빈과 황경민의 호흡도 좋다. 비예나도 제 몫을 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삼성화재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우리카드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대한항공(3-2), 현대캐피탈(3-0), OK금융그룹(3-0)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3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전에서 에디가 아닌 박성진을 선발로 기용하면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김정호-박성진의 삼각편대가 견고하다. 세터 노재욱도 후위 공격 비중을 높이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고, 요스바니는 장기 레이스를 대비해 철저한 몸관리와 함께 리그에 임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서브도 위협적이다. 위기의 순간 버티는 힘도 생겼다. 연승으로 자신감까지 올랐다. 시즌 초반 삼성화재가 무서운 이유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KB손해보험과 4연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의 1라운드 맞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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