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7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AI PEPPERS 우선 지명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9-01 11:10:19
43명의 도전자가 떨리는 마음으로 프로 팀의 지명을 기다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7일(화)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21-2022 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총 15개 학교, 4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드래프트에는 U-18 대표 출신 강릉여고 박수연(윙스파이커)과 대구여고 박사랑(세터),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세화여고 김주희(윙스파이커), 차유정(윙스파이커, 미들블로커)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한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신생팀인 AI PEPPERS가 6명을 우선 지명한 이후, 지난 시즌 최종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현대건설 35%, KGC인삼공사 30%, 한국도로공사 20%, IBK기업은행 9%, 흥국생명 4%, GS칼텍스 2%의 확률로 결정한 후 선수를 선발한다.
단, 한국도로공사는 AI PEPPERS에서 FA 미계약 선수였던 하혜진을 영입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상으로 AI PEPPERS가 보유한 6명 우선 지명권 중 4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한 행사장 인원수 제한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들은 현장이 아닌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며, 드래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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