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타이틀 스폰서 맡아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9-30 1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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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1+1…최대 2시즌 동행 가능

 

한국배구연맹(KOVO)이 걱정거리 하나를 덜었다. KOVO는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연맹 대회의실에서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KOVO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한 가지 과제를 안고 있었다. 도드람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종료돼 이에 따라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찾아야했다.

도드람과 재계약하지 못한 가운데 그동안 다수의 기업과 접촉해왔다. 그러나 빈손에 그쳤다. 그러자 타이틀 스폰서 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결국 진에어가 2025-26시즌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 계약기간은 1+1으로 2026-27시즌까지 최대 2시즌 동안 KOVO와 함께 할 수 있는 조건은 마련됐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1월 창립됐다. KOVO는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배구 국제 경쟁력 강화, V-리그 관중 증대 등 진에어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에어 측도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구를 통해 많은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해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로 발전해 가겠다"고 전했다.

KOVO는 "진에어와 함께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와 함께 V-리그는 물론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자리에는 조원태 KOVO 총재, 박병률 진에어 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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