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프방크, 에고누와 결별하고 보스코비치와 손 잡나?

국제대회 / 안도연 / 2023-01-27 10: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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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한 에고누가 바키프방크와의 인연이 짧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이 "에고누와 재계약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월 26일 튀르키예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는 2022-2023시즌을 마치고 바키프방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결정이 에고누와의 계약의 무게 때문인지 경기력의 불만족 때문인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이사벨 학(스웨덴)을 보내고 에고누를 받아온 바키프방크는 현재 튀르키예 술탄 리그에서 14승 1패로 2위다. 1위는 무패 행진을 달리는 엑자시바시 다이나밋(이하 엑자시바시)이다.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에고누가 기대했던 것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판단할 수는 있다. 

만일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바키프방크와 에고누의 인연은 단 한 시즌으로 끝난다. 양측의 재계약 마감 일은 3월 31일이다. 과연 이때까지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하다.

한편 바키프방크는 에고누가 떠난 자리를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로 채우고 싶어 한다. 보스코비치는 엑자시바시에서 활약 중이다.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르비아에게 우승을 안김과 동시에 MVP를 거머쥔 세계적인 아포짓 선수다.

보스코비치는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고 있다. 팀의 간판 스타다. 만일 그가 바키프방크와 손을 잡으면 또 한 번의 대형 선수의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 그의 선택이 주목된다.

사진_repubblic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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