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드·미들랠리 삭제 규정 변경 적용 컵대회 개막 코앞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9-10 1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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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가 주최하는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오는 13일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 컵대회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초청팀 나콘랏차시마(태국)를 포함한 8개 팀이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도 초청팀 득지앙(베트남)을 포함한 8개 팀이 21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조별리그와 4강,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컵대회는 바뀐 규정이 적용된다. 지난 시즌 도입됐던 그린카드와 미드랠리는 국제배구연맹(FIVB)의 바뀐 규정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사라진다. 또한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이 적용된다.

서빙 팀 선수들은 서버가 공을 패스(토스)하기 전에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리시빙 팀 선수들은 서버가 볼을 패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스크린 반칙도 적용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된다. 또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간 1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KOVO는 컵대회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는 '낭만의 여수 밤바다'에서 비롯해 '로맨스 온 더 코트'를 슬로건으로 뒀다. 다양한 이벤트도 체육관 내·외부 곳곳에서 열린다.

KOVO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에어벌룬이 설치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여기에 흑백 폴라로이드와 브랜딩 된 엽서에 나만의 낭만과 추억을 기록하는 특별한 포토 부스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컵대회 직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직관 인증 횟수별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혹은 현장 예매 후 KOVO 통합 홈페이지 모바일웹 또는 APP에서 직관을 인증하면 컵대회 기념 티켓 홀더(직관 인증 3회), 쉐이커키링(5회), 비치타월(7회) 등을 받을 수 있다.

컵대회 기념 상품을 비롯해 KOVO와 LAP이 콜라보한 상품, 지난 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KOVO 마켓(첫 번째 사진)도 운영한다. 이번 컵대회에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NH농협에서도 체육관 앞에 설치된 부스에서 농협 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특색 메뉴가 포함된 낭만 푸드 트럭에서 여수시만의 먹거리도 접할 수 있다.

관중 안전에도 신경쓴다. 최근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각종 밀집 지역 내 테러 위협 등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장 관객들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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