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눗사라 복귀’ 태국, 독일의 벽에 가로막혔다...첫 경기 0-3 완패[올림픽 예선전]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9-17 02: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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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세터 눗사라 톰콤이 대표팀 복귀전을 치렀다.

태국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C조 첫 경기에서 독일을 만나 0-3(22-25, 22-25, 20-25)으로 패했다.

1세트 20-19 우위를 점했지만 상대 사라 스트라우베 서브 타임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교체 투입된 사시파폰 잔타위수트 블로킹 득점을 더해 22-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카밀라 바이첼 서브에 또 당했다.

1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한 태국은 2, 3세트까지 내주고 말았다.

팀 공격에서는 47-49로 접전을 펼쳤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4-9, 1-4 열세를 보였다.

태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찻추온 목스리와 아차라폰 콩욧은 각각 15, 13득점을 올렸고, 아포짓 핌피차야 코크람도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눗사라. 그 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이후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독일과의 첫 경기부터 눗사라가 선발로 코트를 밟았다. 블로킹으로도 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눗사라 복귀전은 패배로 마무리 됐다.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는 교체로 투입돼 경기에 나섰다.

독일은 대회 직전 에이스 한나 오르트만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미들블로커 바이첼이 블로킹 2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 리나 알스마이어와 아포짓 킴벌리 드류니옥이 나란히 11득점을 터뜨렸다. 미들블로커 마리 슐첼도 10득점을 선사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C조에서는 미국, 폴란드도 각각 콜롬비아와 슬로베니아를 3-0으로 제압하고 1승을 챙겼다.

이어 C도 한국-이탈리아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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