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이 블로킹 3개, 서브 3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20, 35-37, 22-25, 24-26)으로 패했다.

이날 정지석은 1세트부터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352개의 서브에이스 주인공이 됐다. 역대 서브 1위에 올라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 역시 중요한 순간 블로킹과 서브로 상대를 돌려세웠지만 승리까지는 한 발 부족했다. 4세트 10-6, 허수봉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그의 활약이 팀 승리까지는 이끌지 못했지만, 확실히 존재감을 뽐낸 정지석이다.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대한항공. 다음 경기는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사진_천안/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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