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희진-김연경 36점’ 한국, 케냐 3-0 완파…A조 1승 1패

국제대회 / 강예진 기자 / 2021-07-28 00:35:18

[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한국이 올림픽 첫 승의 축포를 터뜨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2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예선 A조 2차전에서 만난 케냐를 상대로 3-0(25-14, 25-22, 25-23) 완승을 거뒀다.

 

김희진이 양 팀 최다 20점을 터뜨렸고, 김연경이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 10-6, 서브 8-3으로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케냐는 쉐론 쳅춤바가 14점을 올렸지만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브라질전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했다. 세터 염혜선을 필두로 아포짓 김희진, 윙스파이크 김연경-박정아, 미들블로커 김수지-양효진, 리베로 오지영이 뒷문을 지켰다.

 

세트 초반, 케냐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1-5 리드를 내줬다. 공격의 실마리는 김연경으로부터 풀어갔다. 연속 득점을 챙기면서 두 점차, 수비 후 김희진의 페인트로 6-6 균형을 맞췄다. 케냐의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사전에 차단하면서 공격 찬스를 마련한 한국은 14-8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김희진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21-9를 만든 한국이 김희진의 오픈 공격에 힘입어 세트 선취에 성공했다.

 

2세트 분위기를 이어갔다. 케냐의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자 한국은 끈끈한 수비 후 강타와 연타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앞서갔다. 케냐는 범실이 많았다.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정지윤의 공격이 가로막히자 다시 김희진이 투입됐다. 케냐의 서브와 블로킹에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김희진의 결정력이 빛나면서 25-22 세트스코어 우위를 점했다.

 

3세트, 경기 처음으로 케냐에 리드를 내줬다. 상대의 다양한 세트 플레이와 블로킹, 서브에 흔들렸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김희진의 서브와 박은진의 블로킹과 이동 공격을 묶어 12-10으로 다시 달아났다. 케냐는 쉐론 쳅춤바가 공격 선봉에 섰다. 2점차 앞선 상황 한국은 명백한 오심에 흔들릴법했지만 견고한 수비와 블로킹으로 중심을 잡았다. 세트 후반 한 점차 팽팽한 상황서 김연경이 쉐론 쳅춤바의 공격을 단독으로 막아서면서 23-22를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향했지만 양효진의 끝내기 블로킹으로 대회 첫 승을 챙겼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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