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이 선수를 주목하라’ 올 시즌 우리팀 최고 조커는?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0-1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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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이광준 기자] 각 팀 감독들이 꼽은 우리 팀 최고 조커 선수는 누구일까.

17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그 첫 순서로 각 팀 감독들과 대표선수 6인이 행사장 중앙에 자리했다.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베스트 7만으로는 어렵다. 그 뒤를 받쳐줄 백업 요원이 꼭 필요하다. 흔히들 위기 순간에 투입돼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교체 선수들을 ‘조커’라고 표현한다. 특히나 이번 비시즌에는 각 팀 별로 국가대표 차출이 많아 백업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가 됐다. 올 시즌 각 팀 감독들이 기대하고 있는 최고 조커 선수들은 누구일까. 각 팀 감독들이 선수 한 명씩을 꼽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지난 시즌 백업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올 시즌은 이한비가 대기 중이다. 지난 시즌 두 차례 발목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그걸 만회하고자 충실히 훈련에 임했다. 또 한비 외에도 새로운 고졸 선수들도 잘 준비시키려고 한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이원정을 꼽겠다. 주전세터 이효희를 받쳐주기 위해서는 백업 세터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원정이 올 시즌 잘 해줬으면 좋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
FA로 이적한 표승주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 부분을 잘 메우는 게 필요하다. 2년차 박혜민이나 신인 권민지가 성장해 채워줬으면 한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
백업 선수 고민은 항상 많았다. 특히 미들블로커 자원이 부족하다. 현재 김주향을 미들블로커로 돌리고 있다. 그 자리에서 변지수가 제 몫을 해낸다면 베스트다. 또 문지윤이 비시즌 동안 정말 많이 늘었다. 올 시즌은 그 활용도를 높여 볼 생각이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세터 백업 자리가 늘 걱정이었다. 이번에 컵 대회에서 김다인이 제몫을 다해줬다. 아직 부족한 건 많아도 올 시즌은 이다영 백업으로서 충분히 해낼 것이라 생각한다. 또 드래프트 통해서 신인 이다현이 들어와 미들블로커가 보강됐다. 이 선수도 잘 활용해 보겠다.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
우리 팀은 항상 윙스파이커가 문제됐다. 누가 주전이고 누가 백업인지 모를 정도로 카드를 다양하게 돌려가며 활용했다. 올 시즌은 정호영이 왔으니 그 자리를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_리베라호텔/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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