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한국도로공사 테일러, 비자 문제로 인해 행사 불참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0-17 14:37:00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이광준 기자] 한국도로공사 교체 외인 테일러가 미디어데이에 불참한다. 사유는 비자 발급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는 2019~2020 V-리그 여자부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다.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주목을 받은 건 한국도로공사 교체외인으로 합류한 테일러였다. 과거 흥국생명에서 두 시즌 뛰었지만 모두 중도 포기했던 선수다. 그 때문에 논란이 되었지만 다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미디어데이 최종 불참이 결정돼 아쉬움을 샀다.
현장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테일러가 한국에서 뛰기 위해 비자를 받아야 한다. 불가피하게 일정이 17일로 잡혀서 불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관광 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는데 취업비자로 바꾸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구미출입국사무소로 간 상태다. 본인이 와야 업무처리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 했다.”
테일러는 아직 한국배구연맹(KOVO)에 등록 공시가 나지 않은 상태다. 테일러는 개막 전까지 비자 취득을 완료하고 KOVO에 등록을 해야 19일 열리는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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