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MG컵] 아쉬운 준우승, 서남원 감독 "선수들, 경험 통해 성장했다"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9-28 18:25:00
[더스파이크=순천/이광준 기자]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이 준우승 아쉬움을 삼켰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전남 순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서 현대건설에게 2-3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8년 컵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렸지만 무산됐다.
경기 후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3, 4세트를 뒤집고 이겨 기대했지만 마지막이 안타까웠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렇지만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 싸워줬다. 수고했다. 외국인선수 디우프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 모두가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남은 기간 보완해야할 점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서 감독은 ‘염혜선 합류 이후’를 계산했다. “주전 염혜선이 들어오면 더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하효림이 경험 부족으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패턴을 연습해야 한다. 디우프만 바라보는 배구보다는 다 함께 하는 배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순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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