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복부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불참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7-01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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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강소휘가 복부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 예선전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1일 GS칼텍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강소휘는 복근 파열로 약 6주 이상 재활 훈련이 필요해 8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강소휘는 2019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마지막 경기였던 폴란드전을 치르는 도중 복부 부상을 입어 2세트와 3세트 선발로 나섰지만 표승주와 교체됐다. 이후 4세트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강소휘가 이번에 부상을 입은 부위는 2018~2019시즌 도중 다쳤던 부위 부근이라고 한다. 부상 부위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소휘는 복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만 소화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강소휘는 다음 주 다시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중인 약 6주간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소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합류해 VNL 5주차까지 모두 소화했다. 강소휘는 대부분 주전 윙스파이커로 나오며 총 133점을 기록해 한국 팀에서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총 14개의 서브 에이스도 기록했다.

강소휘가 하차하면서 대표팀 윙스파이커는 총 네 명으로 구성됐다. 김연경을 필두로 VNL에 참가했던 표승주와 부상 복귀 이후 합류한 이재영, 이소영이 윙스파이커로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6월 30일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1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치른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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