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일본, 1주차 3연승 터키에 일격… 중국은 태국 3-0 제압

국제대회 / 이광준 / 2019-05-29 09:17:00
  • 카카오톡 보내기
한국, 오늘 태국 상대로 2연승 노려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일본이 2주차 첫 날 터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일본은 28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2019 FIVB(국제배구연맹)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2주차 홈 팀 터키와 첫 경기에서 3-0(25-23, 25-22, 25-14)으로 완승했다.


예선 1주차에 1승 2패를 거뒀던 일본은 터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둬 놀라게 했다. 터키는 1주차 전승 팀이며 한국을 상대로도 셧아웃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 세계 1위 세르비아도 제압했다.


일본은 강한 서브로 상대를 집요하게 압박했고 반대로 리시브 안정을 통해 공격을 다양하게 전개했다. 서브에이스 4-0으로 앞선 일본이다. 블로킹에서도 9-10으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범실이다. 터키가 22개 범실을 할 동안 일본은 단 10개에 그쳤다. 세트 당 3.3개 수준의 범실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끈 게 주효했다.


1주차에 불참했던 20세 윙스파이커 쿠로고 아이(180cm)가 20득점, 공격성공률 42.86%로 활약했다. 윙스파이커 이시이 유키(180cm)는 블로킹을 4개 포함 14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터키는 주포 에브라르 카라쿠르트(8점), 한데 발라딘(8점) 등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며 어려움을 겪었다. 미들블로커 제헤라 귀네슈가 17득점, 공격성공률 70%로 분투했지만 팀은 패했다.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중국과 태국 경기는 중국이 3-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태국은 마지막 3세트 단 9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는 브라질이 네덜란드를, 미국은 세르비아를 각각 제압해 1승을 추가했다. 이탈리아 코넬리아노, 베네토 지방에서 열리는 시리즈는 폴란드와 이탈리아가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이겼다.


갈수록 대회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한국은 태국과 29일 오후 5시 30분 일전을 펼친다. 지난 28일 벨기에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한국이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경기결과


◎ 중국 마카오 시리즈
한국 3-0 벨기에 (25-15, 25-17, 25-21)
중국 3-0 태국 (25-21, 25-17, 25-9)


◎ 터키 앙카라 시리즈
일본 3-0 터키 (25-23, 25-22, 25-14)
독일 3-0 러시아 (25-14, 25-21, 25-20)


◎ 네덜란드 아펠도른 시리즈
브라질 3-2 네덜란드 (21-25, 30-28, 25-20, 18-25, 15-11)
미국 3-1 세르비아 (23-25, 25-16, 25-15, 25-21)


◎ 이탈리아 코넬리아노-베네토 시리즈
폴란드 3-1 불가리아 (23-25, 25-21, 25-21, 25-17)
이탈리아 3-1 도미니카공화국 (25-18, 27-25, 18-25, 25-20)


사진_FIV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