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세계 1위 세르비아 쾌조의 스타트, 태국은 독일 눌러

국제대회 / 이광준 / 2019-05-22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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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대회 첫 날부터 위력을 뽐냈다. 태국은 독일을 누르고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지난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를 시작으로 2019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막을 올렸다. 총 열여섯 국가들이 출전한 가운데 전 세계 네 곳에서 동시에 경기가 진행됐다. 여자부 1주차는 한국이 포함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비롯해 불가리아 루세, 폴란드 오폴레,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실시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새 외국인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터키와 첫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스코어는 일방적이었지만,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빠진 가운데 지난해 준우승팀 터키에게 몇 가지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했다.


한국과 같은 조인 세르비아와 네덜란드 맞대결은 홈 팀 세르비아 승리로 끝났다.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는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불가리아 루세 시리즈에서는 이웃나라 일본이 불가리아를 상대로 3-1 신승을 거뒀다. 1세트와 4세트 모두 25-23 두 점차 접전이었다. 디펜딩챔피언 미국은 벨기에를 3-0으로 이겼다. 2세트 상대에게 단 8점만 내주는 괴력도 발휘했다.



폴란드 오폴레에서는 태국과 이탈리아가 웃었다. 태국은 독일에게 3-0으로 이기며 아시아배구 위상을 높였다. 여덟 경기 중 유일하게 풀세트 접전이 펼쳐진 이탈리아와 폴란드 경기는 이탈리아가 5세트 막판 17-15로 잡아내며 1승을 챙겼다.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두 경기는 모두 업셋이었다. 세계랭킹이 높은 두 팀이 낮은 두 팀에게 패했다. 세계랭킹 5위 러시아는 10위 도미니카공화국에 1-3으로 졌고 2위 중국은 4위 브라질에 0-3으로 무너졌다.


첫 주부터 흥미로운 결과가 벌어지고 있는 VNL은 22일 오후 11시 일본과 미국 경기로 2일차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23일 오전 0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경기가 예정돼 있다.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로 확인 가능하다.



VNL 1일차 경기결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시리즈
한국 0-3 터키 (15-25, 26-28, 19-25)
세르비아 3-0 네덜란드 (25-15, 25-22, 25-19)


불가리아 루세 시리즈
미국 3-0 벨기에 (25-23, 25-8, 25-22)
일본 3-1 불가리아 (25-23, 21-25, 25-19, 25-23)


폴란드 오폴레 시리즈
태국 3-0 독일 (26-24, 25-19, 25-22)
이탈리아 3-2 폴란드 (25-15, 25-22, 18-25, 21-25, 17-15)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리즈
도미니카공화국 3-1 러시아 (25-21, 22-25, 25-18, 28-26)
브라질 3-0 중국 (25-15, 25-21, 25-21)




사진_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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