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아웃] "빠른 배구 자신" 최장신 GS 메레타 루츠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5-04 2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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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토론토/이광준 기자] "빠른 배구가 더 자신있어요."


GS칼텍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바로 앞에 현대건설이 재계약을 해 사실상 두 번째 선택이었다. 그 선택은 V-리그 사상 최장신, 메레타 루츠였다. 206cm에 미국 출신인 그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을 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이 돋보였다.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한국행을 가능하게 했다.


다음 시즌 플레이가 기대되는 메레타 루츠와 행사 후 인터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 소감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정말 기뻤다. 주위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도 했고 한국에 있는 팀들이 선수들에게 어떤 걸 원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확신할 수 없었다.


- 작년과 지금 긴장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작년보다 스스로 발전했다는 걸 느끼고 있어서 꼭 선발되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3일 동안 마치 훈련하는 느낌이었다.


-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는지.
이야기했다. 가족들이 내게 강남스타일 같은 이모티콘 보내면서 미친 듯이 축하해주고 있다.


- GS칼텍스가 리그에서 가장 빠른 팀으로 유명한데.
우리 대학 팀도 빠른 팀이었다. 작년 이탈리아 팀은 높은 플레이를 하는 팀이었는데, 다소 맞지 않아 아쉬웠다. 나 스스로도 빠르게 하는 걸 좋아한다.


- 대우에 대해서도 만족하는지.
만족 안 하기 어려운 조건이다(웃음).


- 감독님께서 많은 훈련 예고했다.
물론이다. 할 수 있다. 당연히 각오가 돼 있고 어려운 훈련을 할수록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으니까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몸도 더 좋아질 것 같다.


- 한국이란 나라에도 기대하는 게 있는지.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게 가장 기대된다. 그 외에는 문화 탐방 해보고 싶다.


사진_토론토/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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