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6개 구단, 신인선수 샐러리캡, 아시아 쿼터제 등 논의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4-19 18:54: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 6개 구단도 샐러리캡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 사무국장은 19일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KOVO) 회의실에 모였다. 전날 남자부에 이어 샐러리캡(팀 연봉 상한선)에 관한 실무위원회를 진행하기 위함이었다.
여자부 실무위원회는 남자부에 비해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여자부 실무위원회에서 나온 샐러리캡 관련 논의는 신인선수에 대한 것이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구단은 신인선수 연봉도 샐러리캡에 들어가는 게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준다고 주장했고 신인선수 연봉을 샐러리캡에서 제외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당장 다음 시즌인 2019~2020시즌 신인선수 연봉을 샐러리캡에 포함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샐러리캡과 함께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쿼터제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여자부 6개 구단은 우선 아시아 쿼터제 시행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결정하자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나온 안건에 대해 구단마다 생각을 정리하고 2차 회의를 열자고 결론이 난 만큼, 여자부 역시 해당 내용 결론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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