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 예정…회복까지 3~4개월 예상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19-04-19 11:05: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박정아가 발목 수술을 받는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아가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알렸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린 박정아는 수술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박정아는 시즌 중에도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 왼쪽 발목에 뼛조각이 돌아다녔고 이로 인해 자유로운 점프와 활발한 움직임에 불편함을 느끼는 등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후반기에는 통증이 늘어나 시즌을 마치고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이번 비시즌 수술 일정을 잡은 것이다. 수술은 4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선수 가치를 존중하고 장기적인 선수생활 보호를 위해 치료와 재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몸 상태를 회복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 참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아는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발목 수술로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가 발표한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인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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