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위기 배유나, 돌고 돌아 다시 도로공사로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4-1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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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계약 난항을 겪었던 배유나가 결국 원 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배유나와 잔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애초에 배유나는 원 소속팀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가 됐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더불어 추가로 어깨에 부상까지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구단 고위층에서 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는 구단 사무국 관계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배유나는 다른 팀을 찾지 못 했다. FA 미아가 될 위기에서 결국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부상부위 치료 방법에 대해 구단, 선수 간 의견 차이가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앞으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는 게 최상이라는 의견을 함께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우리에게 뿐 아니라 배구 계 소중한 자원인 배유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코트 위에 돌아올 수 있도록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 이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FA시장 마감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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