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현대건설, FA 최대여 양효진 재계약… 고예림 영입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04-09 10:20: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현대건설이 팀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과 재계약했다. IBK기업은행 소속이던 고예림 영입도 함께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9일 팀 주장인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FA(자유계약)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한 윙스파이커 고예림 영입도 함께 밝혔다.
양효진은 현대건설과 3억 5,000만 원에 현대건설과 계약했다. 기존 3억에서 5,000만 원 증가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부 최고 연봉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양효진은 이번 여자부 FA 최대어로 꼽힌 선수다. 2007년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양효진은 그 후로 계속 현대건설 중앙을 지키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2018~2019시즌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블로킹 1위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직전 시즌 IBK기업은행 주전 윙스파이커로 뛴 고예림은 현대건설과 연봉 1억 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해 이적하게 됐다. 양효진과 마찬가지로 3년 계약이다.
고예림은 2013~2014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17~2018시즌 IBK기업은행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뛴 그는 2019~2020시즌 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왼쪽 날개 공격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현대건설은 고예림 영입으로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보강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양효진은 V-리그 최고 미들블로커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본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것이다. 고예림은 리시브 안정 및 공격력 강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며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보다 좋은 성적으로 팬들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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